5월 2주 KIA 타이거즈는 삼성, SSG와의 3연전에서 2승 3패로 또다시 루징 시리즈를 기록했다. 그럼에도 리그 단독 1위를 유지했고, 오히려 지난주에 비해 2위 NC와의 차이는 더 벌어졌다. 하지만 두산의 8연승, LG의 5연승 등 2위 그룹과의 격차가 줄어들며 5위 두산과는 불가 2.5 게임차. 시즌 25승 15패를 기록하며 선두에 올라있지만, 윌 크로우의 부상과 나성범의 부진으로 이번주 일정이 걱정스럽다.

5월 2주, 기아타이거즈 주간 기록 결산

5월 2주 기아타이거즈 결과
5월 2주 기아타이거즈 결과, 출처 - 기아타이거즈

선발 투수 : 양현종 (6이닝 1실점) - 네일(6이닝 2 실점) - 윤영철(6이닝 1실점) - 황동하(5이닝 1실점) - 김사윤(1⅓ 2실점)

 

팀 타율 : 0.254(173타수 44안타), 16타점 4 홈런

팀 방어율 : 3.447(47이닝, 18 자책점, 39 탈삼진, 26 사사구)

 

지난주 타이거즈 타선은 득점 생산이 저조했다. 선발투수들이 비교적 긴 이닝 적은 점수고 버텨줬으나 경기당 3.4점의 득점으로는 많은 승리를 챙기기는 버거웠다. 그보다 앞선 5월 1주에는 경기당 7점 이상을 뽑아낸 것에 비하면 아쉬운 숫자다. 양현종, 네일, 윤영철로 이어지는 선발진은 아직 견고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나 크로우의 공백이 아쉽다. 다만, 황동하는 선발로써 경험을 쌓으며 꾸준히 기회를 잡을 것으로 보인다. 임기영이 복귀한다면 선발진에 숨통이 트일 것 같다. 정해영을 중심으로 한 불펜진도 아직은 믿음직스럽다. 다만 경기에 따라 기복이 심한 제구력을 어떻게 잡아가느냐가 관건.

기아 선발 양현종기아 선발 황동하
기아 양현종, 황동하, 출처 - 기아타이거즈

5월 3주 기아타이거즈 경기 일정

올 것이 왔다. 선수 수성의 가장 큰 위기가 찾아왔다. 크로우의 공백, 나성범의 부진이 길어지는 가운데 기아는 주중에는 8연승을 질주 중인 두산을 상대한다. 무서운 기세로 승리를 쌓아가고 있는 두산은 첫 게임부터 에이스 브랜든을 출격시키며 양현종과의 빅매치가 성사됐다. 주중 3연전 내내 팽팽한 기싸움이 펼쳐질 예정. 주말에는 창원으로 이동하여 2위 NC와 맞대결한다. 상위권 팀들과의 경기를 통해 1위 수성 여부가 판가름날 중요한 일정이다. 이번 시즌 두산, NC와의 상대전적은 모두 2승 1패로 앞서있다. 

기아타이거즈 김도영기아타이거즈 한준수
기아타이거즈 김도영, 한준수, 출처 - 기아타이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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