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타이거즈는 5월 1주 KT, 한화와의 5경기에서 2승 3패를 거두며 선두를 유지했다. 2위 NC에 1 게임차 리드. 주중 KT와의 3연전에서는 연이은 실책으로 두 경기를 내줬으나, 양현종의 완투승에 힘입어 1승을 추가했다. 광주 한화전에서는 상대 선발 산체스에게 꽁꽁 묶이며 1패 했으나, 다음날 타선의 폭발과 크로우의 호투에 힘입어 1승을 추가했다. 주간 2승 3패, 시즌 전적 23승 12패로 아슬아슬 단독 1위 질주.

5월 1주, 기아타이거즈 주간 기록 결산

5월 1주, 기아타이거즈 주간 기록 결산

선발 투수 : 윤영철(4이닝 6 실점) - 양현종(9이닝 1 실점) - 네일(6⅓  이닝 6실점) - 황동하(5이닝 3실점) - 크로우(5이닝 무실점)

 

팀 타율 : 0.305(180타수 55안타), 30타점 9 홈런

팀 방어율 : 4.4(45이닝 22 자책점 29 탈삼진)

 

기아 타이거즈는 지난주 한화의 에이스 산체스를 상대했던 경기를 제외하면 역시나 화끈한 타격을 선보였다. 팀 타율이 3할을 넘겼고, 5경기 9개의 홈런을 생산하며, SSG를 제치고 리그에서 가장 많은 홈런을 생산한 팀이 되었다. 한편, 견고한 선발진을 바탕으로 연패가 이어지지 않고 끊어지면서 주간 승률이 5할에 미치지 못했으나 여전히 리그 1위를 지키고 있다. 양현종은 KT와의 주중 2차전에서 9이닝 완투승을 거두며 대투수로서의 위용을 보여주었다. KT와의 주중 3차전 마지막 경기는 실책으로 경기를 넘겨준 상황으로 페넌트레이스에서 조금 더 집중력을 키운다면 무서운 기세를 끝까지 이어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나성범의 복귀로 타선은 더욱 두터워졌고, 투수진에서도 김도현이 새롭게 조명되는 등 선수단 분위기는 여전히 경쾌하다.

기아타이거즈 나성범기아타이거즈 김도현
사진 출처 - 기아타이거즈

 

 

'트레이드 복덩이 등극하나'… 이범호 KIA 감독, 김도현 극찬 "좋은 투수 얻었다"

[광주=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트레이드를 통해 한화 이글스에서 KIA 타이거즈로 넘어온 투수 김도현(23)이 이범호(42) KIA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 감독은 4일 경기 전 인터뷰에서 김도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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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주 기아타이거즈 경기 일정

기아타이거즈는 5월 2주 주중에는 대구에서 삼성과 3연전을 펼친다. 삼성은 시즌 초반 부진을 털어내고 최근 무섭게 상승하면서 기아와 3경기차 뒤진 3위까지 올라와있다. 선두 수성에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경기 양현종 - 네일 - 윤영철이 순서대로 출격한다. 윤영철은 한화와의 주말 경기가 취소되면서 휴식일을 더 얻게 되었다. 주말에는 SSG와의 주말 3연전이 이어진다. 시즌 첫 맞대결에서 1승 2패로 시리즈를 내줬던 기아는 반격을 노린다.

기아타이거즈 양현종기아 양현종
사진 출처 - 기아타이거즈

5월의 사나이, 살아난 테스형

KBO 리그 3년차를 맞이하는 소크라테스 브리토. 그는 최근 10경기에서 0.366의 타율, 4 홈런, 11타점을 생산해 내며 불방망이를 뽐내고 있다. 시즌 초반 4월에는 타율이 2할 4푼이 머물렀으나 적응을 마치고 반등을 시작했다. 2022년 한국 생활을 시작한 소크라테스는 KBO리그 통산 269경기에서 타율 0.298(1061타수 316안타) 37 홈런 173타점 25 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826를 기록 중이다. 그동안에 누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상대 투수들이 집요하게 공략하고 있지만 적응을 마치고 타격감이 살아나고 있다. 현재 팀타율과 팀홈런 1위의 기아는 나성범의 복귀와 소크라테스의 반등에 힘입어 더욱 막강한 전력을 갖추게 되었다.

기아타이거즈 소크라테스기아타이거즈 소크라테스 브리토
사진 출처 - 기아 타이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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