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타이거즈는 4월 4주 키움, LG와의 3연전에서 4승 2패로 리그 단독 1위를 유지했다. 주중 키움과의 3연전을 모두 쓸어 담으며 1위를 질주했으나, 주말 LG와의 3연전에서 2번의 역전패를 하며 위기를 맞이했지만, 마지막 3차전을 승리로 이끌며 승리 마진을 추가했다. 시즌 21승 9패로 승률 7할을 유지하며, 2위 NC에 두 경기 앞서 있다.

4월 4주, 기아타이거즈 주간 기록 결산

기아타이거즈 4월 4주 경기 결과
기아타이거즈 4월 4주 경기 결과

선발 투수 : 크로우 5이닝 무실점 - 윤영철(6과⅔이닝 1 실점) - 양현종(7이닝 2실점) - 네일(5이닝 2실점) - 황동하(3⅔이닝 5실점) - 크로우(4⅓ 7실점)

 

팀 타율 : 0.322(236타수 76안타), 40타점 5 홈런

팀 방어율 : 4.415(53이닝 26 실점 43 탈삼진)

 

기아타이거즈는 지난주 경기당 7점 이상을 뽑아내며 화끈한 공격력을 자랑했다. 또한 경기당 평균 12.6안타를 생산한 것을 보면 뜨거운 타격감으로 경기를 주도했다고 볼 수 있다. LG에게 두 번의 역전패를 허용했을 때도 두 자릿수 안타를 기록했다. 크로우, 윤영철, 양현종, 네일로 이어지는 4 선발은 견고하게 제 역할을 해주고 있고, 이의리의 빠진 자리를 대체선발로 김건국이 나서다가 황동하가 출격했으나 만족할만한 성과를 거두지는 못했다. 선발투수들은 5이닝 이상 책임지며 불팬의 소모를 최소화해 주었다. 정해영은 3세이브를 추가했고, 이준영, 장현식, 최지만, 전상현, 곽도규로 이어지는 중간 투수는 리그 최강의 불펜을 자랑하고 있다.

기아 김도영윤영철, 김도영
출처 - 기아타이거즈

5월 1주 기아타이거즈 경기 일정

기아타이거즈는 5월 1주 홈에서 6연전을 펼친다. 주중에는 KT를 광주챔피언스로 불러들여 3연전을 치르고, 이어서 한화와 광주에서 주말 3연전을 이어간다. KT와의 3연전에는 윤영철을 시작으로 양현종, 네일이 출격할 예정이다. KT와의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2승 1패로 앞서 있다. 이어서 한화와의 주말 3연전에는 이의리의 빈자리를 채워줄 대체선발과 크로우, 윤영철이 출격하게 된다. 한화와의 시즌 상대전적은 3승 무패로 앞서있다.

기아 정해영, 이범호 감독기아 소크라테스
출처 - 기아타이거즈

돌아온 나성범, 핵타선 구축할까

지난 주말 3연전의 마지막경기가 펼쳐진 4월 28일. 잠실구장에 반가운 얼굴이 등장했다. 바로 기아타이거즈의 주장이자 주축 타자인 나성범이다. 나성범은 시범경기를 치르면서 오른쪽 허벅지에 불편함을 느껴 시즌을 시작하지 못하고 재활에 매진했다. 이후 회복에 집중한 나성범은 부상 부위가 상당히 호전되었고, 조금씩 기술 훈련을 시작했다. 2군 경기를 통해 실전감각을 끌어올린 나성범은 마침내 1군에 콜업되었고, LG와의 경기에 대타로 출전하며 2024년의 시작을 알렸다. 사실 기아타이거즈는 나성범의 공백에도 불구하고 3할에 육박하는 팀타율을 선보이며 리그 1위를 질주하고 있다. 완벽해 보이는 타선에 나성범이라는 주축 타자가 등장하며 상대팀이 느낄 압박감을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직 완벽한 컨디션이 아닌 나성범은 대타로 출전하며 경기감각을 끌어올리다가 지명타자로 경기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범호 감독 또한 무리하지 않고 차근차근 나성범을 활용해 팀의 전력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기아타이거즈 나성범기아 나성범
기아타이거즈 나성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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