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0일 기아타이거즈는 광주 챔피언스필드에서 펼쳐진 SSG 랜더스와의 시즌 4차전에서 경기 후반 타선의 집중력이 돋보인 SSG에게 2-4로 패배했다. 전날 역전패에 이은 또 한 번의 역전패. KIA는 선발 윤영철의 6이닝 1 실점 호투에도 불구하고 점수를 올리지 못하고 패했다. 7회 한준수의 홈런으로 경기를 앞서 나갔지만, 8회 초 3점을 내주며 경기를 내주었다. 8회에 있었던 스리피트 위반 관련 아쉬운 판정이 두고두고 아쉬울만하다. 한편, 이날 기아 최형우는 아시아 최초 500번째 2루타 기록을 작성했다. 이날 패배로 KIA는 시즌전적 24승 14패로 아슬아슬한 선두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목차

     

     

      2024년 5월 10일, 기아 vs SSG 시즌 4차전 경기 결과

      5월 10일 기아 vs SSG 경기 결과
      5월 10일 기아 vs SSG 경기 결과

      • 패배 : 전상현(⅓이닝 3실점)
      • 홈런 : 김도영(시즌 2호, 7회 2점)
      • 팀타자 기록 : 36타수 10안타 2타점 1 홈런
      • 팀투수 기록 : 9이닝 4 실점 7 탈삼진
      • 시즌 기아 vs SSG 맞대결 결과 : 기아 1승 3패 약세

      주말 3연전의 첫 게임. 기아는 SSG와의 시즌 첫 맞대결에서 루징시리즈를 기록했다. 시즌 네 번째 맞대결에서 SSG는 새로운 외국인 투수 앤더슨이 출전했다. 기아의 선발은 윤영철. 윤영철은 우천 취소 이후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다시 선발 마운드에 올랐다. 긴 휴식 덕분에 활기찬 피칭을 이어간 윤영철은 3회 1 실점했지만 안정적인 투구로 마운드를 지켰다. 6이닝 1실점 호투. 하지만 타선이 산발적인 안타만을 기록했을 뿐 집중력을 선보이지 못하고 2 득점에 그치며 경기를 내줄 수밖에 없었다. SSG는 8회 말 화력을 집중하며 3점을 뽑아내며 경기를 뒤집었다.  이날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최형우는 6회 SSG 노경은을 상대로 우익수 앞 2루타를 뽑아내며 아시아 최초 500번째 2루타라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비록 이날 경기는 패배했지만 신인급 선수들의 성장이 앞으로를 더욱 기대하게 하는 장면이 많이 연출되었다. 윤영철의 안정적인 피칭, 한준수의 공격력, 박정우의 슈퍼캐치, 김도영의 감각적인 수비까지 앞으로가 더욱 기대된다.

      퓨쳐스 폭격 박정우,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는 슈퍼캐치

      박정우 슈퍼캐치
      기아 박정우 슈퍼캐치 / 출처 - 티빙

      박정우는 기아 타이거즈의 두꺼운 선수층 때문에 개막전에서는 설 자리가 없었다. 개막 이후 퓨처스 리그에 꾸준히 출전하면서 3할 9푼 2리의 타율, 6타점, 17 득점, 12 도루 등 맹활약을 펼쳤다. 압도적인 성적으로 타율, 도루 1위를 기록하며 드디어 5월 10일 이범호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1군 콜업 첫날 중견수 최원준의 통증으로 교체되어 경기에 들어가자마자 SSG 에레디야의 홈런성 타구를 침착하게 잡아내며 자신의 진가를 증명했다. 앞으로 기아의 외야수 자리 쟁탈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기아 박정우박정우 슈퍼캐치
      기아 박정우 / 출처 - 기아타이거즈, 티빙

      공격형 포수, 무럭무럭 성장하는 한준수

      한준수 시즌 2호 홈런 / 출처 - 티빙

      경기 전 시즌 타율 3할 6푼의 엄청난 화력을 자랑하던 한준수. 이날은 윤영철과 배터리를 이루어 선발 출전했다. 팽팽한 투수전으로 전개되던 가운데 7회 말 SSG투수 조병현의 빠른 직구를 강타해 시즌 2호 홈런을 만들어 냈다. 2-1로 경기를 뒤집는 역전 투런포. 이날 4타수 1안타로 타율은 조금 내려갔지만 최근 5경기 3할 5푼의 물오른 타격감을 선보이고 있다. 앞으로의 성장이 더욱 기대되는 공격형 포수의 등장.

      기아 한준수 역전 투런기아 포수 한준수
      기아 한준수 시즌 2호 홈런 / 출처 - 티빙

      5.10 기아 vs SSG 하이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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