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는 롯데다운 경기를 했다. 롯데 팀컬러에 맞게 보여줄 수 있는 플레이를 자신감 있게 쏟아부으며 승리를 가져갔다. 완연한 상승세로 보인다. KIA는 리그 최하위 롯데와의 3연전에서 두 게임을 모두 내줬다. 상대 선발에게 완벽히 제압당했고, 터질 듯 터지지 않는 아쉬움 속에 루징시리즈를 헌납했다. 선발 윤영철은 나름 호투했으나, 주루플레이가 아쉬운 게임이었다. 시즌 30승을 목전에 두고 2연패. 시즌 29승 1 무 18패. 아직도 여전히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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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년 5월 22일, 기아 vs 롯데 팀간 4차전 경기 결과

      5월 22일 기아 vs 롯데 경기 결과
      5월 22일 기아 vs 롯데 경기 결과

      • 패배 : 윤영철(4이닝 3 실점)
      • 팀타자 기록 : 30타수 6안타 2타점
      • 팀투수 기록 : 8이닝 4 실점 3 탈삼진
      • 시즌 맞대결 결과 : 기아 2승 2패 vs 2승 2패 롯데

      주중 3연전의 두 번째 게임. 롯데의 선발 투수는 또 다른 에이스 박세웅. 결과적으로 KIA는 박세웅을 효과적으로 공략하지 못했고, 롯데 수비에 막혀 2점을 얻는데 그쳤다. 마지막 9회 초 1사 만루 상황에서 박정우가 홈에서 아웃된 것이 두고두고 아쉬울만하다. 기아 선발 윤영철은 4이닝 동안 3 실점하며 시즌 2패째를 기록. 이어 올라온 김도현과 이준영, 전상현도 위기를 잘 넘겨주었다. 타선에서는 박찬호가 홀로 3안타 경기를 펼치며 분전했지만 승리를 쟁취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두 경기 연속 롯데는 단 두 명의 투수만으로 기아 타선을 잠재웠다. 달라지고 있는 롯데의 저력을 경험할 수 있었던 경기.

      박정우, 아쉬운 홈승부

      박정우 홈 아웃
      박정우 홈 아웃, 출처 - 티빙

       

      9회 초 2-4로 뒤진 1사 만루 찬스. 타석에는 김선빈. 리그 최고의 컨택을 자랑하며, 특유의 밀어치기가 특기인 선수가 타석에 있었다. 3루에는 빠른 발을 자랑하는 박정우. 풀카운트 승부에서 김선빈이 밀어친 타구는 우익수 정면으로 향했다. 홈으로 뛰어들기에는 다소 짧은 타구. 그래도 홈승부를 마음먹었다면 멈추지 말고 홈으로 달려들었다면?! 다소 허무한 결과로 경기가 끝났다. 박정우의 타구 판단 미스와 롯데의 완벽한 중계 플레이로 경기를 내준 것이 두고두고 아쉬울만하다.

      이의리, 실전 투구 마치고 복귀 초읽기

      롯데와의 경기 전 펼쳐진 퓨처스 리그에서 KIA 타이거즈 이의리가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4월 10일 LG와의 경기에서 왼쪽 팔꿈치 통증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지 약 40일 만이다. 그동안 꾸준히 재활에 매진하며 복귀를 노렸고, 이날 50개의 투구를 펼치며 복귀가 임박했음을 알렸다. 최고 구속이 151km까지 찍히며 몸상태에 전혀 문제가 없음을 증명했다. 그동안 기아는 이의리의 부재에도 김건국, 황동하, 김사윤을 선발로 기용하며 잘 버텨왔다. 여기에 선발 경험이 풍부한 이의리까지 복귀한다면 더욱 탄탄한 마운드를 중심으로 선두를 질주할 수 있을 것이다. 이의리 이외에도 현재 기아에서는 임기영의 복귀까지 논하고 있다. 지난 4월 1일 내복사근 손상으로 재활 중인 임기영도 현재 통증 없이 실전 투구를 눈앞에 두고 있다. 윌 크로우까지 부상으로 빠져있는 상황에서 이의리와 임기영의 복귀는 천군만마와 다름없다.

      기아 이의리기아타이거즈 이의리
      기아타이거즈 이의리, 출처 - 기아타이거즈

      5.22 기아 vs 롯데 하이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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