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타이거즈 주간 2승 4패, 0.5 게임차 2위로 하락(24년 6월 1주)

6월 1주 KIA 타이거즈는 2승 4패를 기록하며, 개막 직후부터 지켜왔던 1위 자리를 LG에게 내주었다. LG, 두산, 삼성까지 상위권 팀은 물론 하위권 팀들의 기세도 무서운 2024 시즌. 이상하리만큼 롯데만 만나면 힘을 못쓰는 타선은 롯데전 5연패 이후 가까스로 1승을 챙겼다. 두산과의 주말 3연전에서는 또다시 혈투 끝에 1승 2패 루징시리즈. 2위로 밀려나긴 했지만 오히려 위태위태한 1위보다는 뭔가 가벼운 느낌? 잘 버텨내면 반드시 반등의 기회는 온다. 

6월 1주, 기아타이거즈 주간 기록 결산

기아타이거즈 6월 1주 경기 결과

선발 투수 : 임기영 (4⅓ 5실점)  - 황동하(5이닝 3실점) - 양현종(6이닝 3실점) - 네일(6⅓ 5실점 ) - 알드레드(3이닝 6실점) - 윤영철(5이닝 무실점)

 

팀 타율 : 0.275(218타수 60안타) 52타점 7 홈런

팀 방어율 : 5.4(55이닝 33 실점 42 탈삼진)

 

팀방어율은 높았고, 타율은 낮았다. 주간 성적 2승 4패가 이해되는 성적. 하지만 상대팀이 더 잘했다는 말밖에. 롯데 윌커슨은 기아를 상대로 완봉승을 기록했고, 우리 타자들보다 상대 투수가 더 좋았다. 위기에서도 위안거리를 찾자면 윤영철이 호투하며 분위기를 반전시킨 것. 조금 더 자신감을 찾았으면. 서서히 제자리를 찾아가는 나성범의 모습도 반갑다. 타자들은 언제나 주춤하는 시기가 있기 마련이니까. 오히려 1위 자리를 지켜야 한다는 압박감에서 벗어나 조금 더 길게 보면 반등의 기회를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시즌 초반부터 순위에 연연하지 않겠다는 이범호 감독을 조금 더 믿어보는 걸로.

KIA타이거즈 박찬호, 윤영철, 출처 - 기아타이거즈

6월 2주 기아타이거즈 경기 일정

6월 2주 KIA타이거즈는 원정길에 오른다. 주중에는 인천에서 SSG와 3연전을 펼친다. 황동하를 시작으로 양현종, 네일이 차례로 출격한다. 이어서 수원에서 KT와의 주말 3연전을 갖는다. 알드레드, 윤영철, 임기영이 선발로 출전할 예정이다. 중위권 팀과의 경기이지만 최근 기세가 무서운 데다 선두권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일정이다. 

기아 최원준, 이우성

캠 알드레드, 기대에 부응할까

캠 알드레드가 드디어 마운드에 올랐다. 2024년 6월 8일 두산과의 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2회까지는 좋았다. 첫 타자를 삼진으로 잡아내며 기대에 부응하는가 싶었다. 3회 말 9번 타자 조수행에게 볼넷을 허용한 뒤로 라모스에게 적시타를 허용하며 첫 실점. 4회 말에는 안타, 연속 볼넷에 이어 또다시 안타를 허용하며 추가 2 실점. 4회에는 아웃카운트 하나 잡지 못하고 임기영으로 교체되었고, 임기영이 승계주자에게 모두 실점을 허용하며 알드레드의 실점은 더욱 늘어났다. 선발투수로써 이닝을 끌고 나갈 수 있는 경기운영능력과 위기관리능력이 필요하다. 일단, 조금 더 지켜보는 수밖에..

캠 알드레드 프로필 연봉 나이 KIA 윌 크로우 대체 선발 영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