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용점수 높은데 대출 거절되었다면? 은행내부등급 관리하셔야합니다 목차
신용점수 높은데 은행 대출이 거절되셨나요? 그렇다면 은행내부등급, CSS(은행 자체 평가 등급) 관리하셔야 합니다. 여기서 CSS (Credit Scoring System)란 은행에서 자체적으로 판단하는 고객의 신용등급을 의미합니다. 흔히 우리가 알고 있는 신용점수와는 다릅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신용점수의 비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신용점수는 CB(Credit Bureau), 개인신용 평가회사에서 평가한 점수입니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개인신용 평가 회사는 나이스신용평가정보 코리아크레딧뷰로 두 군데입니다. 이 두 군데 신용평가회사는 개인의 과거 부채상환기록, 현재 부채 수준, 연체정보 및 제2금융권(저축은행, 캐피탈) 과다 이용여부 및 단기간(3개월 ~ 6개월) 집중 대출 여부 등을 종합하여 개인의 신용등급을 평가하고 있습니다. 각 회사별로 반영하는 비중이 다르기 때문에 개인의 신용점수도 회사별로 다릅니다.
신용평가 회사별 신용 평가 항목 반영 비율
평가부문 | 설명 | 활용 비중(%) | |
KCB | NICE | ||
상환이력정보 | 채무의 적시 상환 여부 및 연체 정보 | 27 | 40.3 |
현재부채수준 | 현재 보유 채무의 수준(대출금액, 신용카드 이용금액 등) | 25 | 23 |
신용거래기간 | 신용거래기간(최초/최근 개설일로부터의 기간 등) | 14 | 10.9 |
신용형태정보 | 신용거래의 종류 및 행태(상품별 계좌건수, 활용비율 등) | 34 | 25.8 |
NICE신용평가 정보는 연체 정보 반영 비율이 가장 크고, KCB(코리아크레디트뷰로)는 신용형태정보의 반영 비율이 가장 높습니다.
신용점수는 어디에 활용할까?
그렇다면 신용점수는 어디에 활용되고, 얼마나 중요할까? 우리가 쉽게 확인할 수 있는 개인 신용점수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필수적인 금융활동에서 가장 중요합니다. 신용카드를 만들 때나 은행에서 대출을 받을 때 금융기관은 이 신용점수를 참고하여 대출과 카드 발급 심사를 합니다. 이 신용점수를 활용하여 카드 한도가 높아지거나 대출한도가 늘어날 수도 있고, 대출 금리는 낮아질 수 있습니다. 여신전문금융업감독규정에 따르면 신용카드 발급 가능 대상자에 대한 기준으로 개인신용평점 상위 93% 또는 장기연체 가능성 0.65% 이하 인자로 규정되어 있습니다. 이 기준을 신용점수로 환산해 보면 NICE 신용점수 645점 이상, KCB 신용점수 591점 이상이어야 합니다. 이렇게 금융 활동을 함에 있어 가장 기초적으로 사용되는 점수가 바로 신용점수이므로 이 점수를 평소에 잘 관리해 두어야만 중요한 순간에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금융 관련 법령별 신용평점기준 정리
관련법령 | 내용 | 대상 | 해당 점수 |
여신전문금융업감독규정 | 신용카드 발급 가능자 | 개인신용평점 상위 93% 또는 장기연체 가능성 0.65% 이하 |
NICE : 645점 이상 KCB : 591점 이상 |
서민금융법 고시 | 미소금융 등 대상자 | 개인신용평점 하위 20% | NICE : 749점 이상 KCB : 700점 이상 |
여신전문금융업, 저축은행, 상호금융 감독규정 | 중금리 대출시 신용공여한도 우대 | 개인신용평점 하위 50% | NICE : 879점 이상 KCB : 860점 이상 |
신용점수(NICE, KCB) 확인하는 방법
그렇다면 내 신용점수는 얼마일까? 위에서 알아본 나이스신용평가정보와 코리아크레딧뷰로의 신용점수는 각 회사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그보다 더 간편하게 카카오페이나 토스 등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언제나 내 신용점수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나 신용점수 높은데 왜 대출이 안 나오지?
위에서 확인한 신용점수가 높은데 대출이 안 나오거나 나보다 더 신용점수가 낮은 사람이 더 많은 대출을 받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외부기관이 평가하는 신용점수는 일종의 자격요건이며, 더 세부적인 대출 조건은 은행 내부 등급에 의해서 결정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은행 내부 등급 CSS (Credit Scoring System)를 관리해야 할 필요성이 생깁니다. 그렇다면 은행 내부 등급은 어떻게 확인할 수 있고, 또 어떻게 올릴 수 있을까요?
은행 내부 등급 CSS 올리는 방법
은행 내부 등급은 당연히 공개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정확하게 확인할 수는 없지만 '주거래은행'을 만드는 것을 통해서 우리는 보다 유리한 조건을 만들 수 있습니다. 당연히 단골 고객이라면 더 좋은 혜택을 부여하고 계속 거래를 유지하도록 유도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주거래은행을 만드는 방법은 각 은행별로 당연히 다르겠지만 공통적으로 다양한 부수거래를 수행함으로써 내부 등급을 상승시킬 수 있습니다. 개인의 입장에서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급여이체, 예적금 등 금융상품 가입, 체크카드와 신용카드 사용을 통한 우량한 거래 실적을 쌓는 방식으로 은행 내부 등급을 높일 수 있습니다.
주거래은행 만들기 TIP 1 급여이체 및 자동 이체 설정
금융기관에서 신뢰하는 거래 중 하나는 바로 '급여'이체다. 정해진 날짜에 입금되는 급여는 개인의 신용뿐만 아니라 직업적 안정성을 나타내주는 지표다. 따라서 주거래은행은 급여를 이체받는 은행으로 정하는 것이 좋다. 아니면 급여를 이체받은 후 자신의 다른 은행 통장으로 이체할 때, 받는 사람에게 표시 항목에 '급여'를 포함하여 이체하면 급여실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또한 주거래은행 계좌에서 카드대금, 보험료, 아파트관리비 등 항목을 자동이체 설정해 두면 부수거래를 통해 내부 등급향상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주거래은행 만들기 TIP 2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 사용
신용이 중요한 사회다. 금융기관은 물론 자본주의 사회를 지탱하는 근간은 개인의 '신용'이다. 따라서 신용카드를 사용함으로써 우량한 거래 실적을 쌓을 수 있고, 이는 긍정적인 평가로 이어진다. 과도한 신용카드 사용이 아니라 전월 실적을 쌓고 혜택을 볼 수 있는 30만 원 정도의 금액을 꾸준히 사용하는 것으로도 은행 내부 등급 상승에 도움이 된다. 일시적으로 소득이 없거나 주부의 경우에도 지속적인 신용카드 사용을 통해 '추정소득'이 인정되면 대출이 되는 경우도 있다. 한편, 체크카드를 사용함으로써 자신의 재정상태를 긍정적으로 표현할 수 있다. 말 그대로 체크카드 사용은 가용 가능한 범위 내에서 합리적으로 소비하는 것을 증명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꾸준한 신용카드와 체크카드의 사용은 은행 내부 등급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주거래은행 만들기 TIP 3 예금 및 적금 가입
가장 간편하게 할 수 있는 부수거래인 예금 및 적금 가입을 통해 은행 내부 등급을 올릴 수 있다. 특히, 요금은 비대면으로 계좌개설이 가능한 만큼 예금 및 적금 상품 가입 시 자주 이용하는 은행 지점을 선택하거나 은행 직원을 추천직원으로 선택하면 나중에 은행 창구에서 업무를 볼 때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주거래은행의 예금 및 적금 상품을 이용하면 실제로 수수료 감면등 다양한 혜택도 함께 누릴 수 있다.
주거래은행 만들기 TIP 4 다양한 부수거래 활용하기
주거래은행을 통한 내부 등급 향상을 위해 다양한 부수거래를 적극 활용하면 좋다. 마이데이터 사용 동의, 인터넷 뱅킹 또는 모바일 뱅킹 사용, 주식 및 펀드거래, 청약통장 가입 등 가급적 주거래은행을 통해 다양한 부수거래를 활용함으로써 중요한 순간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신용점수 하락을 막기 위해 꼭 알아야 할 TIP
연체
당연히 연체는 신용점수 하락의 가장 큰 원인이다. 특히, 10만 원 이상의 금액을 5 거래일 이상 연체할 경우에는 금융회사들 간의 미납정보가 공유되므로 특히 주의해야한다. 그렇다고 소액의 금액을 자주 연체 하는 것도 좋지않다. 물론 금융회사들간의 연체정보 공유는 되지 않지만 해당 금융기관에서 거래 기록을 내부적으로 참고하기 때문에 연체는 특히 주의하자.
대출 이용은 1 금융부터
요즘은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비대면 실시간으로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세상이다. 편리하게 금융상품을 비교해 보고 당일 대출을 받을 수 있지만 특히, 대출 상품 이용은 1 금융부터 차례대로 이용하도록 하자. 1금융이란 우리가 흔히 아는 은행권을 의미하고, 2금융은 지역농협을 포함하여 저축은행, 보험사, 카드사, 증권사 등이 해당한다. 보통 2금융권에서는 더 많은 대출한도를 내어주기도 하는데, 처음부터 2금융권을 이용하면 보다 저렴한 금리로 사용할 수 있는 1금융권 이용이 어려울 수 있다. 따라서 대출을 알아볼때는 1금융부터 차례대로 알아보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다.
카드론 및 현금서비스 사용하지 않기
위에서 살펴본 바와 같은 맥락으로 카르돈 및 현금서비스 사용도 신용점수 하락에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카드론이나 현금서비스는 간편하게 즉시 이용할 수 있지만, 잦은 사용과 과도한 카드론 및 현금서비스 사용은 개인의 신용상태가 좋지 않음을 증명하는 객관적인 자료가 된다. 따라서 급하더라도 1 금융권 대출 상품을 먼저 이용하도록 하자.
대출 건수는 적을수록 유리하다
마지막으로 대출 총액도 중요하지만, 같은 금액이라면 대출 건수가 적은 것이 신용점수 관리에 효과적이다. 따라서 갚을 수 있는 여윳돈이 생겼을 때는 대출 건수를 줄이는 것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보자. 또한 대출 건수가 많으면 1건의 대출로 통합할 수 있는 대환대출을 적극 이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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